성공 홈스테이, 성공 유학

December 8, 2018

 

“거기에 조금만 더 있었으면 큰일 날 뻔 했네요.” 최근 스플렌드의 성공유학 프로그램을 시작한 한 학생의 부모님의 말이다. 학생이 2018-2019학년도가 시작되면서 올해 8월 중순에 새로운 미국인 홈스테이에 들어갔는데 학기가 시작된 지 2개월 정도 만인 10월 초에 이 학부모는 학생의 결석문제에 대해 학교에서 직접 연락을 받았다. 학생의 너무 잦은 결석이 성적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학교에서 우려의 이메일을 보내게 된 것이다. 그 전까지 학생의 부모는 홈스테이 부모나 그 당시 학생을 관리하던 에이전트에게 아무 연락도 받지 못해 학생의 말만 듣고 잘 지낸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두 달 만에 8일 결석, 한 수업의 성적은 D.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학부모는 바로 홈스테이를 옮기고 싶었지만 해당 학기에 대한 나머지 기간에 대한 홈스테이 비용이 환불되지 않는다는 에이전트의 말에 어쩔 수 없이 앞으로 관리가 더 잘 되길 부탁하며 그냥 그 홈스테이에 지내게 했다. 그러길 약 3주. 그 이후에도 여전히 결석은 계속되었고 성적은 더 낮아져 해당 과목 선생님에게까지 이메일을 받게 되었다. 이 홈스테이에서 나올 때는 벌써 11월 초에 학생의 결석 일수는 14일, 가장 낮은 성적은 D-를 기록하고 있었다. 학생이 그 홈스테이에서 지내는 3개월 동안 언어장벽 때문에 부모와 홈스테이 부모 사이에 적절한 커뮤니케이션이 없었던 터라 결석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그 홈스테이에서의 문제들이 계속해서 터져 나왔고 학부모는 비용을 돌려받지 못하더라도 홈스테이를 옮기기로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이 홈스테이에서 학생의 책임감 결여도 문제였지만 문화적으로 많이 달랐던 홈스테이 부모의 학생에 대한 기대치가 큰 문제였다. 왜냐하면 모든 문제의 원인을 학생의 책임감 결여로 돌리고 그 문제의 원인에 대한 해결책으로 학생의 더 강한 책임감만 제시해 왔기 때문이다. 학생이 하교 후에 집에와서 낮잠을 자도, 밤 늦게까지 게임을 해도, 취침 시간이 늦어져 아침에 일어나지 못해 학교에 결석을 해도 모든 문제는 학생이 책임져야 할 문제기 때문에 본인들은 책임이 없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이었다. 모든 미국인 가정이 이렇지는 않지만 미국 문화에서 개인주의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이 고등학생 정도 되면 스스로 시간관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 개입하지 않으려 하는 홈스테이 부모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본다. 

 

스플렌드 홈스테이로 옮긴 후 딱 4주가 되는 오늘. 홈스테이를 옮긴 후로 결석은 물론 지각 한번 없고 학생이 D를 받던 수업의 현재 성적 A-. 그 뿐 아니라 지난 4주 동안 이룬 학생의 성과가 벌써 여럿이다. 봉사활동 네 건, 학교 비지니스 클럽에 공식 가입, 실리콘밸리 비지니스 컨퍼런스 등록, 리더십 관련 봉사활동 시작 등 벌써 1월 말까지의 스케줄이 꽉 차 있다. 학생이 유학생활에 활기를 되찾음은 물론 학교에서의 학생을 보는 시선 또한 달라져 자신감까지 회복했다. 같은 학생, 다른 두 홈스테이. 짧은 시간내에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두가지는 학생과 홈스테이 부모의 진심어린 관계, 그리고 체계적인 홈스테이 시스템이다.

 

미국인 가정과 한국인 가정 중 어떤 홈스테이가 한국 학생에게 더 잘 맞습니까 라는 질문에 정해진 답은 없다. 일반적으로 영어와 미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미국인 가정과 지내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위와 같은 실패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학생에 대한 전문적 분석이 가능하고 홈스테이 가정을 잘 아는 현지 교육 전문가의 도움이 있다면 미국인 또는 한국인 가정 할 것 없이 각 학생에 딱 맞는 가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사례가 있다. 이 사례는 다른 학생이 한국인 가정과 지내면서 문제가 생긴 케이스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 학생은 현재 12학년. 마찬가지로 이번 학년도 초인 8월 중순에 새 가정으로 옮기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일년 내내 통틀어 결석이 단 한번이었지만 지난 약 4개월 동안에만 12일 결석, 그리고 잦은 결석 때문에 자연스럽게 생긴 숙제 미제출과 테스트 미완료 등의 이유로 두개의 수업이 F. 이 중 하나는 졸업하기 위해 꼭 이수해야 하는 영어수업이다. 결국 졸업을 하지 못 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학교와 학생, 가디언 간의 잦은 미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나아지지를 않았다. 문제가 보이기 시작하던 학기 초 부터 학교에서는 학생, 홈스테이 부모, 그리고 한국에 있는 학부모와 에이전트에게 계속해서 주의를 줬다. 그 때마다 모든 사람들에게 즉각적인 반응이 왔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당연히 가족과 가디언 모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상황은 오히려 더 악화 되었다. 나중에 스플렌드 카운셀러가 학생을 상담을 해보니 역시나 홈스테이 부모와 학생 간에 정상적인 교류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과 홈스테이 부모 간에 적절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었더라면, 학생이 핑계대며 결석을 하려고 할 때 홈스테이 부모가 진심어린 케어를 보여줬더라면, 그리고 성적이 점점 떨어지는 것을 보기 시작했을 때 옆에서 학생을 잡아줬더라면 이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학생이 아무리 12학년이라 해도 여전히 고등학생이고 아직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단계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있는 동안 주변 어른들의 영향이 학생의 미래를 좌우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직 학기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서 졸업여부에 대해서 크지는 않지만 희망은 있다. 하지만 지원한 대학에는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최근 4개월의 시간으로 지난 3년 간의 고등학교 시기에 해왔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다. 너무 안타깝다. 조금만 더 일찍 스플렌드로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마지막으로 현재 미국에서 조기유학을 하며 홈스테이 가정에서 생활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다음 두 가지 포인트를 꼭 알았으면 한다.

 

첫째, 홈스테이 실패 사례들에서 보면 그 실패의 원인 제공자는 학생도, 홈스테이 부모도 아닌 학생의 부모이다. 왜냐하면 홈스테이를 최종 결정한 사람도 학생의 부모, 문제를 알았을 때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도 학생의 부모이기 때문이다. 실제 사례들을 봤을 때 거의 100%가 이에 해당된다. 문제가 발생 했을 때 학부모들의 일반적인 반응은 ‘앞으로 나아지겠지’ 또는 ‘이번 학기만 있게 하고 아이를 다른 집으로 옮겨야지’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는 학생이 또는 학교에서 계속해서 홈스테이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해도 학생의 부모는 홈스테이 부모와의 관계 때문에 선뜻 아무 행동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이런 최악의 경우가 두 번 있었는데 한명은 결국 10학년 도중 한국으로 돌아갔고 다른 한명은 11학년때 까지 다니던 명문 사립고등학교에서 12학년때 재등록을 받아주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전교생 50명 남짓의 작은 사립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다.

 

둘째, 현재 홈스테이에서 아무 문제없이 학생의 편한 생활이 충족된다고 학생의 유학생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홈스테이는 학생의 안전과 기본적인 생활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학생의 잠재력을 보고 그것을 일깨워주고 학생의 목표 달성을 위해, 그리고 의미있는 성장을 이끌기 위해 그에 맞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서포트를 하는 것이 현지 “미국 부모”인 학생의 홈스테이 부모의 역할이다. 제대로 된 홈스테이만 만난다면 사실 이런 역할을 학생의 실제 부모보다 훨씬 더 잘 해낼 수 있다. 학생이 아무 문제 없이 좋은 성적을 받으면서 유학생활을 한다해도 주중 방과후 활동이나 주말 특별활동 등 진행 중인 활동들이 없다면 그 속내를 들여다 봐야할 것이다. 예를 들면 매일 3시경 학교 수업이 끝나고 학교에 남아 7시까지 방과후 활동을 하는 학생들, 또는 학교 밖에서 전공관련 활동을 위해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봉사활동 하는 학생들, 학교 방과후 활동의 연장으로 주말에 진행되는 외부 활동 (컨퍼런스, 수련회 또는 대회 등)에 참가하는 학생들 등 하루에 24시간을 분단위로 바쁘고 의미있게 쓰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 결론적으로 이런 학생들이 훨씬 큰 성장을 이루고 목표했던 바를 이룬다. 이는 주변 어른들의 적절한 관여와 서포트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유학하고 있는 자녀가 하루하루를 얼마나 의미있게 쓰고 있는지 들여다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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